서울시, 지상철도 전 구간 지하화 발표

서울시가 발표한 ‘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’은 서울 내 주요 철도 구간을 지하로 옮기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. 이 계획의 핵심은 지상철도가 차지하고 있던 약 68㎞ 길이, 면적으로는 122만㎡(약 37만평)에 달하는 부지를 녹지로 전환하는 것입니다.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통해 서울 전역이 ‘정원도시’로 변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성공적인 사례로는 기존의 ‘경의선 숲길’을 언급하며, 이번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서울 도심에 대규모 공원이 추가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이번 프로젝트는 철도 노선이 지나가는 15개 자치구 내 6개 노선의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해당 노선은 경부선(서울역석수역), 경인선(구로역오류동역), 경의선(가좌역~서울역)과 같은 주요 구간을 포함합니다. 이러한 지상 철도는 소음과 진동, 그리고 도시 구조의 단절 등을 유발해왔기 때문에, 철도 지하화는 이를 해결하고 주변 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
서울시는 이번 지하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25조 6천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서울시는 상부 공간 개발 이익으로 총 31조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, 이를 통해 추가 예산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

* 서울시의 변화 전망:
1. 녹지 확대와 환경 개선: 기존 지상철도가 있던 공간이 녹지로 전환됨에 따라 도심 내 공원과 정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이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며, 도시 열섬 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.
2. 도시 구조 개선: 지상 철도가 도시를 단절시키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, 도심 내 이동성이 개선되고 지역 간의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서울의 도시 구조를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하고, 주변 지역의 개발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.
3. 부동산 가치 상승: 새로운 녹지 공간이 생기고, 지하화로 인한 주변 지역의 소음과 진동이 해소되면서, 해당 구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. 특히 상부 공간 개발로 인해 주거 및 상업 용지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아, 경제적 이익도 기대됩니다.
* 종합 의견
이번 철도 지하화 계획은 서울의 미래 도시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. 대규모 녹지 조성은 단순히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, 장기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. 다만, 막대한 예산과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, 철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합니다. 또한, 지하화 후 남은 상부 공간의 개발 방향이 공익성을 충분히 고려한 계획으로 이어져야 하며, 부동산 투기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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